메뉴

검색

국내축구

한국이 '집안 싸움' 하는 동안,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말한다...한국축구, 현실은 여전히 16강 목표에 머물러 있어

2025-10-16 05:44:37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모든 게 드러났다.
한국은 0-5로 대패했다. 반면 일본은 같은 브라질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 경기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과 내용은 분명했다. 일본은 이미 세계를 상대하는 팀이었고, 한국은 아직도 세계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한국축구는 여전히 손흥민에 의존한다. 경기의 방향, 공격의 마무리, 팬들의 기대까지 모두 한 선수에게 집중된다.

반면 일본에는 손흥민 같은 절대적인 스타는 없다. 그러나 그 자리를 조직력과 시스템이 대신한다. 전원이 같은 리듬으로 움직이며, 누가 빠져도 전술이 유지된다. 그 차이가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방향성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월드컵 우승을 공식적인 장기 목표로 내세운다. 유소년 육성, 유럽 진출 지원, 리그 경쟁력 강화까지 일관된 철학 아래 움직인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감독 논란과 협회 내 갈등에 발목이 잡혀 있다. 대표팀이 아닌 '대표팀 감독'이 뉴스의 중심에 선다.

냉정히 말해, 지금의 격차는 실력보다 시스템의 격차다. 일본은 세계무대를 향해 구조를 바꾸고, 한국은 여론에 따라 감독을 바꾼다.

결과는 이미 예고된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