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경기 펼치는 김유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25639031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6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0개국과 개인중립선수, 난민팀을 포함해 991명이 참가 등록했다. 2017년 무주 대회(970명)를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중국 개최는 2007년 베이징 이후 18년 만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남녀 8개 체급씩 총 16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라스 카투시(튀니지·남자 80㎏급), 아리안 살리미(이란·남자 87㎏초과급), 알테아 로랭(프랑스·여자 73㎏급)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한다.
![김유진, 태권도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25747019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에서 남자부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여자부는 8개 체급 모두에서 노메달을 기록하며 충격을 받았다.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메달이 없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개막 하루 전인 23일에는 WT 총회가 열린다. 총재 선거에는 조정원 현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고, 부총재(3석) 선거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6명 중 한 명으로 출마했다. 집행위원 14석에는 34명이 경쟁하며, 한국에서는 정국현 현 집행위원과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후보로 나섰다.
총회에서는 2026년부터 적용될 경기규칙 개정안과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레위니옹의 회원국 가입안도 다뤄진다. 가입이 승인되면 WT는 215개 회원국을 보유해 국제경기연맹 중 탁구(227개국), 배구(218개국)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