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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프레체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 무패 질주...김민혁 결승골

2025-10-21 21:30:37

울산의 노상래 감독대행. 사진[연합뉴스]
울산의 노상래 감독대행. 사진[연합뉴스]
울산 HD가 일본 강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1-0으로 격파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김민혁의 헤더골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청두 룽청(중국)을 2-1로 이기고 상하이 선화(중국)와 1-1로 비긴 데 이어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동아시아 권역 선두로 올라섰다.

ACLE는 동·서아시아 각 12개 팀이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각 권역 상위 8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K리그1 3연속 우승팀 울산은 올 시즌 리그 부진으로 김판곤, 신태용 감독과 차례로 결별했으며, 현재는 노상래 유스 디렉터가 대행을 맡고 있다. 특히 신태용 전 감독과의 결별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으나, 울산은 광주전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5개월 만의 공식전 연승을 달성했다.

울산 허율, 히로시마 김주성의 경합. 사진[연합뉴스]
울산 허율, 히로시마 김주성의 경합. 사진[연합뉴스]


로테이션을 가동한 울산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진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민혁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는 두 달 만에 출전한 김민혁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일본 J1리그에서 최소 실점(23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산프레체는 후반들어 강한 공세를 펼쳤다. 울산은 엄원상, 이청용, 박민서 등을 교체로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후반 43분에는 문정인의 슈퍼세이브로 가토 무쓰키의 위협적인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 풀타임 출전한 산프레체는 1승 1무 1패(승점 4)에 머물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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