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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개·한국 신기록 3개' 수영 황선우, 전국체전 MVP 선정...통산 4번째 수상

2025-10-23 17:08:33

기뻐하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한국 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로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황선우는 이번 수상으로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전국체전 MVP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에게 트로피를 내줬지만, 올해는 부산을 뜨겁게 달군 활약으로 영광을 되찾았다.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박태환이 보유한 5회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고, 개인혼영 200m에서도 1분57초66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계영 400m와 800m에서 팀 우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계영 400m에서는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
환호하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환호하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2년(2위), 2023년(3위), 2024년(1위)까지 3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등극했다. 파리 올림픽 준결승 9위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4위를 통해 반등의 희망을 보였다.

2025년 마지막 대회에서 황선우는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큰 선물과 함께 반짝이는 MVP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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