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이자 '전국구 스타'로 불린 그는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감염된 부상 부위로 진통제를 맞으며 고통스러운 회복 과정을 거쳤고, 체중도 12㎏이 감소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26일 직접 덴마크로 건너가 미트윌란 경기를 관전하고 조규성의 경기력을 면밀히 체크했다. 이 경기에서 조규성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4호 골을 폭발하자, 홍 감독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그를 대표팀에 소집했다.
키 188㎝의 조규성은 높이와 힘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특기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침투와 스피드가 강점인 손흥민(LAFC)·오현규(헹크)와는 스타일이 다르다.
홍 감독은 조규성의 복귀로 최전방 옵션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규성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노력해온 이유는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서기 위해서"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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