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커리.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317184008211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5-120으로 물리쳤다. 7승 6패를 쌓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올랐고, 3연승이 끊긴 샌안토니오(8승 3패)는 서부 3위로 밀렸다.
![커리를 막는 웸반야마.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317204802485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전반전 스테폰 캐슬의 밀착 마크에 막혀 3점슛 6개 중 1개만 성공시킨 커리는 후반전에서 폭발했다. 7점 차로 뒤진 3쿼터에서 자유투와 3점슛 연속 2개로 추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쿼터 중반 외곽슛으로 75-73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만 3점포 4방을 포함해 31점을 몰아쳐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4쿼터 빅토르 웸반야마가 15점을 쏟아내며 추격했지만, 지미 버틀러의 3점슛과 게리 페이턴 2세의 레이업으로 골든스테이트가 격차를 유지했다. 커리(4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버틀러(2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모지스 무디(19점)가 3점슛 21개를 작렬시켰다.
웸반야마는 31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캐슬은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나란히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317213207472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LA 레이커스를 121-92로 대파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12승 1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0점 9어시스트에 힘입어 압승을 거뒀다. 레이커스(8승 4패)는 서부 5위로 하락했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의 55점 원맨쇼로 LA 클리퍼스를 130-116으로 격파했다. 6연승을 달린 덴버는 서부 2위로 치고 올라왔고, 6연패에 빠진 클리퍼스(3승 8패)는 서부 12위에 머물렀다. 요키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5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지난달 길저스알렉산더와 함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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