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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문정현 이어 동생도 1번', KBL 첫 '형제 1순위' 탄생...정관장, 고려대 문유현 선발

2025-11-14 19:09:00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된 문유현. 사진[연합뉴스]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된 문유현. 사진[연합뉴스]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했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안양 정관장이 고려대 가드 문유현(21)을 전체 1순위로 선발했다.

2023년 드래프트에서 형 문정현이 수원 kt에 1순위로 지명된 데 이어, 문유현까지 1순위에 오르며 KBL 사상 최초로 '1순위 형제'가 탄생했다. 신장 181cm의 문유현은 볼 핸들링, 수비, 슛, 스피드까지 갖춘 올라운더로 2년 연속 대학농구 U-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DB에 지명된 이유진. 사진[연합뉴스]
DB에 지명된 이유진. 사진[연합뉴스]

이어 원주 DB는 2순위로 연세대 이유진(199cm)을, 부산 KCC는 3순위로 고려대 윤기찬(194cm)을 지명했다. 4순위는 고양 소노가 강을준 전 감독의 아들 강지훈(203cm)을 선택했다.

주목할 만한 지명으로는 한국가스공사가 6순위로 삼일고 3학년 양우혁을 선발했고, kt는 8순위로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 강성욱을 데려갔다. 또한 SK는 3라운드에서 민주콩고 국적의 프레디(203cm)를 지명했다.

건국대 센터 프레디, SK행. 사진[연합뉴스]
건국대 센터 프레디, SK행. 사진[연합뉴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6명이 참가해 26명(56.5%)이 프로 진출에 성공했으며, 신인들은 각 팀의 시즌 17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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