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토리노에서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2-0(6-2, 6-4)으로 꺾었고,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디미노어(7위·호주)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최근 2년 4대 메이저 우승을 양분해온 두 선수가 왕중왕전에서도 만난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결승 첫 진출이며, 신네르는 2023년 준우승에 이어 3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신네르는 실내 하드코트 30연승 행진 중이며 홈 이점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서브 게임도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선다. 2024년부터는 7승 1패로 압도 중이다. 최근 2년 알카라스가 신네르에게 진 유일한 경기는 올해 윔블던 결승이다.
16일 결승 우승자는 상금 507만 1,000달러(약 73억 8,000만 원)를 받는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10일 인천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도 맞대결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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