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301270993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K는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두산을 23-20으로 꺾었다.
프란시스코는 2분 퇴장 1회를 제외하고 사실상 풀타임인 57분 58초를 뛰며 4골 4도움, 블록슛 1개, 가로채기 1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장동현·김동철(각 5골)에 이어 팀 3위, 어시스트 4개는 양 팀 최다였다.
193cm, 94kg 건장한 체격의 프란시스코(1999년생)는 득점과 볼 배급, 수비까지 소화하며 201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SK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그는 "첫 경기 상대가 강팀이라고 들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우리 팀이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15일 두산 전에서 슛을 던지는 SK 프란시스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302550050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카타르 리그 경험이 있는 프란시스코는 "한국 핸드볼은 유럽이나 카타르와 완전히 다르다"며 "체격은 유럽이 좋지만 여기는 공수 전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평가했다.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고,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핸드볼과 우승 도전 목표에 끌렸다"고 답했다. SK는 프란시스코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 누노 알바레스 감독이 3년째 이끌고 있다.
알바레스 감독은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 경력이 풍부한 선수다. 첫 경기부터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프란시스코는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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