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마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9041902978dad9f33a2921099654.jpg&nmt=19)
LG는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정규리그 원정에서 정관장을 78-70으로 꺾었다.
외국인 쌍포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8점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유기상의 부상 공백에도 4연승을 이어간 LG는 12승 4패로 2위 정관장(10승 5패)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LG 마레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9061306828dad9f33a2921099654.jpg&nmt=19)
전날 kt와 원정을 치른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LG는 선두 경쟁 팀을 제압했다.
정관장이 브라이스 워싱턴과 한승희를 앞세워 전반을 40-30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 초반 LG는 최형찬과 타마요로 본격 추격에 나섰다. 최형찬이 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올렸고, 종료 4분여엔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좁혔다. 이어 마레이가 골밑 득점으로 51-50 역전에 성공했다.
타마요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으며 추격의 엔진 역할을 했다. 전반 3점슛이 0개였던 LG는 3쿼터 6개를 폭발시켰다.
타마요가 3점슛 5개 포함 26점, 마레이가 22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흐름을 바꾼 최형찬도 17점으로 빛났다. 정관장에선 오브라이언트가 19점을 넣었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선 삼성이 소노를 75-72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이관희가 22점 9리바운드로 앞장섰고, 한호빈이 막판 자유투 4득점 등 8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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