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2-0(7-6<7-4>, 7-5)으로 꺾었다.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파이널스 단식 연패를 달성했다. 2022~2023년 노바크 조코비치 이후 2년 연속 우승은 신네르가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507만 1,000달러(약 73억 8,000만 원)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이제 6승 10패로 역전됐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우승하며 6회,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우승하며 8회를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결승 진출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스페인 선수의 이 대회 준우승은 2013년 나달 이후 12년 만이다.
신네르는 최근 1개월 사이 식스 킹스 슬램(600만 달러) 우승에 이은 파이널스 우승으로 1천107만 1,000달러(약 160억 원)를 벌었다.
두 선수의 다음 맞대결은 2026년 1월 10일 인천 현대카드 슈퍼매치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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