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농구

'이정현 31점' 소노, KCC 2연승 저지...DB, 알바노 활약으로 삼성 꺾어

2025-11-20 22:17:30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고양 소노가 3점슛 41개 시도 중 13개를 성공시키며 부산 KCC의 2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소노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KCC를 85-74로 제압했다. 소노는 7승 10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에 올랐고, KCC는 9승 7패(4위)로 한 계단 밀렸다.

1쿼터를 16-14로 근소하게 앞선 소노는 2쿼터에서 외곽포가 폭발했다. 이정현이 3점슛 2개, 네이던 나이트·최승욱·케빈 켐바오가 각각 1개씩 성공시키며 전반을 46-37로 마감했다. 3쿼터 64-52로 달아난 소노는 4쿼터에서도 이정현이 10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막판 74-81로 뒤진 KCC는 경기 종료 약 2분 전 허훈이 1분 사이 턴오버 3개를 범하며 역전 기회를 날렸다. 이정현은 3점슛 5개 포함 31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KCC에서는 숀 롱 19점, 최준용 17점으로 분전했다.

같은 날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DB가 서울 삼성을 84-79로 역전승하며 10승 7패(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7승 10패로 소노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전반 51-37로 14점 앞서던 삼성은 후반 무너졌다. DB는 3쿼터 이선 알바노의 3점슛 2개 등 외곽포 5개로 63-66까지 추격했고, 4쿼터에서 알바노가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의 연속 5득점으로 2점 차까지 좁혔으나 역전패를 당했다.
이선 알바노. 사진[연합뉴스]
이선 알바노. 사진[연합뉴스]


알바노는 26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고, 칸터는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둔 2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으며, 다음달 4일 재개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