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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린가드, 서울 떠난다...1년 연장 옵션 불이행 합의, 10일 고별전

2025-12-05 19:40:00

FC서울과 2년 인연을 마무리한 제시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FC서울과 2년 인연을 마무리한 제시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FC서울과 2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서울 구단은 5일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계약을 종료한다"며 "선수가 다음 무대를 펼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린가드는 2024년 2월 서울과 '2+1년'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1년 연장 옵션을 이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는 10일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6차전에서 고별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2011년 프로에 입문해 2021-2022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EPL 149경기 20골을 포함해 공식전 232경기 35골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다.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32경기 6골을 넣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작별 인사를 남긴 제시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작별 인사를 남긴 제시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K리그1에서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남겼다. 데뷔 시즌 26경기 6골 3도움, 이번 시즌 34경기 10골 4도움으로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SNS를 통해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놀라웠다. 지난 2년간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감사한다"며 "이제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며 사랑하는 축구에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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