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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다 피했다! 홍명보호, '멕시코서 3경기' 체력 관리 유리...유럽PO 결과가 관건

2025-12-06 15:28:45

한국 조 추첨 순간. 사진[AFP=연합뉴스]
한국 조 추첨 순간. 사진[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A조에 배정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FIFA 랭킹 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가 경쟁하며 내년 3월 31일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한국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벌인다. 멕시코에서만 3경기를 치러 선수들 체력 관리에 유리하다.
한국 뽑는 샤킬 오닐. 사진[AFP=연합뉴스]
한국 뽑는 샤킬 오닐. 사진[AFP=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아 3차 예선 6승 4무 무패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11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추첨 결과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개최국 조에 속해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포트1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했고, 포트3에서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났다. 다만 개최국 중 가장 껄끄러운 멕시코와 대결하는 점은 부담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통산 4승 3무 8패로 열세이며, 월드컵에서 2전 2패(1998년 1-3, 2018년 1-2)를 기록 중이다. 남아공은 한 번도 맞붙어 본 적 없는 미지의 팀으로 16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으나, 아프리카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홍 감독은 현지시간 7일 멕시코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에 나선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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