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오랫동안 울지 않았는데' 노리스, F1 데뷔 7년 만에 첫 드라이버 챔피언…페르스타펀 2점 차 제압

2025-12-08 11:05:00

맥라렌 스태프들과 우승을 축하하는 랜도 노리스 / 사진=연합뉴스
맥라렌 스태프들과 우승을 축하하는 랜도 노리스 / 사진=연합뉴스
랜도 노리스(26·맥라렌)가 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아부다비 GP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총점 423점을 기록, 페르스타펀(421점)을 2점 차로 제쳤다. 2019년 데뷔 후 7년 만의 첫 타이틀이다.

영국 드라이버로는 역대 11번째, 2020년 루이스 해밀턴 이후 5년 만의 챔피언이다. 맥라렌도 1998년 이후 27년 만에 드라이버·컨스트럭터 더블을 달성했다.
결승 전 노리스는 408점, 페르스타펀은 396점으로 12점 차였다. 페르스타펀이 우승하면 노리스는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했다. 맥라렌은 팀 동료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펀과 경쟁하며 노리스를 보호하는 전략을 썼다. 노리스는 1랩에서 의도적으로 피아스트리에게 2위를 내주고 안전하게 달렸다.

레드불은 쓰노다에게 견제를 맡겼지만, 23랩 급격한 차선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으며 실패했다. 결국 페르스타펀이 우승, 피아스트리 2위, 노리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년 연속 챔피언을 노린 페르스타펀은 시즌 8승을 거뒀지만 왕좌를 내줬다.

노리스는 "오랫동안 울지 않았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