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이 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연패 뒤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겼기에 6라운드를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한 신영석에 대해서는 "7일을 종아리 아파서 못 나온 것 치고는 잘 했다. 제 몫을 잘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은 비록 패했지만 3세트를 따낸 것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고 감독대행은 "첫 세트 빼고는 잘 해줬다"며 "1-2세트에 범실이 너무 많았고 서브가 리베로한테 공략이 많이 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범실이 많았던 원인에 대해서는 "서브 공략을 하려다 보니 많이 나왔다"며 "선수들이 잘 해줘서 3세트라도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속공과 블로킹에서 맹활약한 비결에 대해서는 "제가 2경기를 못 뛰게 돼서 동료들에게 부담감을 준 것 같다"며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고, 동료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팀에 도움이 됐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7일간 부상을 앓은 것 치고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 신영석은 "나이 먹으면서 제일 힘든 숙제"라며 "잘 자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찌는 건 안 되고, 모든 게 지켜져야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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