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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 고터럽 vs '마스터스 챔프' 매킬로이...스코틀랜드 오픈서 1년 만의 재대결

2026-07-07 14:10:00

지난해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브리티시 오픈을 앞둔 세계 골프 강호들의 전초전이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진다.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천28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이 그 무대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 오픈(16∼19일·잉글랜드)에 앞서 샷을 점검하려는 강호들이 몰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메이저 챔피언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은 매킬로이와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고터럽(미국)의 재대결에 쏠린다. 지난해 무명에 가깝던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매킬로이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우승을 발판으로 그는 올해 소니 오픈과 피닉스 오픈, 직전 존디어 클래식까지 제패해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 사진=연합뉴스

매킬로이의 기세도 만만찮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9개 대회에서 톱10에 세 번, 그중 두 번은 톱5에 들었다. 스코틀랜드 오픈과의 궁합도 좋아 2024년 공동 4위, 2023년에는 정상에 올랐다.

시즌 1승에 그친 셰플러도 반격을 벼른다. 개막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뒤 준우승만 네 번 쌓으며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에런 라이(잉글랜드),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도 유력 후보다.

한국에서는 7명이 나선다.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이정환, 최승빈, 김백준, 옥태훈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임성재와 김주형에게는 순위 싸움이 걸렸다. 플레이오프 1차전 안정권인 페덱스컵 7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임성재는 60위, 김주형은 58위다. 이정환과 최승진, 김백준, 옥태훈도 세계 강호들과 겨룰 기회를 잡았다.

같은 기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 컨트리클럽(파70·7천56야드)에서는 또 다른 PGA 투어 대회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열리며,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이 출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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