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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원한다' 벤투 전 감독,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 전달했다

2026-07-07 12:49:33

벤투 감독 / 사진=연합뉴스
벤투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익숙한 이름이 다시 한국 대표팀 주변에 등장했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국가대표 사령탑 자리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협회 인사를 통해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관계자는 아직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다면서도 벤투 감독이 아는 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 지원 단계는 아니다. 후임 선임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지원 서류를 낸 상태는 아니지만 그가 다시 한국을 지휘하고 싶다는 의사만은 확인된 셈이다.
감독직이 비게 된 배경에는 월드컵 실패가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와일드카드 경쟁 끝에 32강 진출이 좌절돼 최종 34위에 그쳤고 홍명보 전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 3일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새 감독 찾기에 돌입했다. 다만 선임이 초기 단계인 만큼 벤투 전 감독의 의사가 위원회에 공식 안건으로 오르지는 않았다.

그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18년 9월부터 약 4년 4개월간 대표팀을 이끌며 단일 임기 기준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긴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대회 후 재계약 없이 한국을 떠났다. 이후 UAE 대표팀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5월 물러난 뒤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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