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올림픽에서도 런던, 도쿄, 파리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딴 '사브르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23일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오상욱은 2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로, 한국 선수 최다인 구본길(6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라운드 박상원이 일본 간판 고쿠보 마오를 5-3으로 잡았고, 오상욱과 도경동이 차례로 점수를 벌려 3라운드까지 15-8로 달아났다. 박상원이 4라운드에서 요시다 겐토의 노련함에 고전했지만 한국은 6라운드까지 30-26으로 앞섰다.
그러나 7라운드 도경동이 요시다에게 6점을 잇달아 내주며 32-35로 역전당했다. 8라운드 박상원이 34-38에서 5점을 몰아쳐 다시 앞섰지만 39-39에서 한 점을 내줘 한 점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해결사는 오상욱이었다. 고쿠보에게 41-44까지 밀려 한 점만 더 내주면 끝나는 상황에서 4점을 연달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 펜싱은 이날 여자 플뢰레 은메달을 더해 금 3, 은 3, 동 2개를 기록 중이다. 27일에는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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