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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뭐했나? KIA 김도영 없는 동안 홈런 '제로'...홈런왕 못되면 MVP 물거품될 수도, 타점도 KT 힐리어드에 역전당해

2026-09-30 07:41:53

오스틴 딘
오스틴 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없는 동안 오스틴 딘(LG 트윈스)에게는 분명한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오스틴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운 사이 오스틴은 홈런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김도영이 40홈런에서 멈춰 있는 동안 단 한 개만 쳤어도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오히려 침묵했다.

그리고 김도영이 돌아오자마자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김도영은 복귀 첫 경기에서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홈런 선두를 달렸다. 오스틴은 39홈런에 그대로 묶였다.
더 뼈아픈 것은 타점 경쟁이다. 오스틴은 현재 39홈런 122타점이다. 그런데 KT 힐리어드가 39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점에서 오스틴을 2개 앞질렀다. 홈런은 공동 2위인데 타점에서는 오히려 밀려난 것이다.

오스틴 입장에서는 김도영이 빠진 기간이 홈런왕 경쟁의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그 기간에 한두 개라도 홈런을 추가했다면 판도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홈런은 제로였다.

MVP 경쟁에서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변화다. 오스틴이 시즌 내내 보여준 활약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홈런왕 타이틀을 놓치고 타점에서도 경쟁자에게 밀린다면 MVP 경쟁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한 가지 무기가 사라질 수 있다.

결국 오스틴에게 남은 것은 마지막 반격이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얼마나 더 쌓느냐가 중요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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