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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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던' 프리미어12 대표팀, 30대 베테랑들의 헌신...묵묵히 활약
일당 30만원을 받는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사실상 가장 큰 혜택은 국제대회 성적에 따른 프리에이전트(FA) 포인트 지급이다.결과적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소집 기본 포인트인 '10'을 얻는 데 그쳤다.이때 받은 1포인트는 FA 등록 일수 1일로 계산해 향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이 혜택은 아직 FA를 해보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FA 계약을 이제 막 체결한 베테랑 선수는 FA 포인트에 목매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이번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대만전 선발로 등판한 고영표(33·kt wiz)가 바로 그 케이스다.올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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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최현일, 장현석, 심준석 등 마이너리거 왜 안 불렀나? 대만은 마이너리거 총동원...이젠 2026 아시안게임서도 금메달 장담 못해
이제 일본을 따라잡기는 힘들어졌다. 대만을 두려워해야 한다.이번 프리미어12에서 얻은 한국야구의 교훈이다.프리미어12에서의 대만 전력이 눈에 뛰게 좋아졌다. 팀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B조 1위였다. 일본(2.86), 한국(4.81), 도미니카 공화국(5.02), 쿠바(4.14)를 압도했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대만 대표팀에 포함된 게 특징이었다. 특히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린위민은 4⅔이닝 2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대만은 오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자국 프로리그는 물론이고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7년 프리미어12의 경우 2028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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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조기탈락 류중일 대표팀 감독 계약 끝!...또 연임? 2025년엔 국제대회 없어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대만에 져 조기탈락한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의 임기가 끝났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월 23일 류중일 감독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바 있다.KBO는 당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해 류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달성했고, 이어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와 같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토대로 향후 2024 프리미어12, 2026 WBC 대회에서 주축이 될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과 연속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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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 목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도 꺾고 프리미어12 B조 5전 전승으로 1위
'전승 우승'을 목표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 나선 일본이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했다.일본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5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11-3으로 꺾었다.B조 1위를 확정하고서 경기를 치렀지만, 일본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2-2로 맞선 5회초 일본은 사노 게이타와 모리시타 쇼타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 구리하라 료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다음 타자 사카구라 쇼고도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구레바야시 고타로는 3루수 옆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구리하라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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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0.00' 박영현, 프리미어 12 대표팀 투수 중 가장 완벽한 투구
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를 통해 젊은 불펜투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특히 차세대 마무리 투수 박영현(21·kt wiz)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프리미어12 2024에서도 뒷문을 확실하게 지키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박영현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투수 중 가장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14일 쿠바와 B조 예선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했고,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과 예선 4차전에선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그리고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5차전이자 한국 대표팀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 5-2로 앞선 9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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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10타점 수확' 슈퍼스타 김도영, 프리미어12 가장 큰 소득...변함없는 장타력과 주루 능력 뽐내
한국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가장 큰 소득이라면 국가대표 붙박이 3번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발견이다.올해 KBO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변함없는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뽐냈다.김도영이 이제 고작 21세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야구는 앞으로 최소 10년은 3번 타자 걱정 없이 대표팀 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됐다.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홈런 1개와 4타점을 쓸어 담았다.김도영이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호주에 5-2로 승리해 조별리그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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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실패' 한국 야구 대표팀 프리미어12에서 호주 5-2로 꺾고 유종의 미
그래도 미래를 향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봤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호주와의 예선 B조 5차전에서 5-2로 승리해 3승 2패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더욱이 전날 일본과 대만이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경우의 수에서 밀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좌절 됐음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더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3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4회말에는 박성한의 볼넷과 홍창기의 내야안타로 만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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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FA 이적 엄상백 보상선수로 한화 외야수 장진혁 낙점
프로야구 kt wiz가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에 새 둥지를 튼 투수 엄상백(28)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kt는 "야수진 전력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장진혁은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이울러 "즉시전력감 선수인 장진혁이 기존 외야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진혁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타율 0.244, 12홈런, 100타점, 37도루의 성적을 냈다.2024시즌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9홈런, 14도루, 44타점으로 활약했다.kt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엄상백은 지난 8일 FA로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kt는 규정에 따라 FA B등급인 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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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디아즈, 삼성과 재계약했나, 재계약 바라는 간절한 기도인가?...성당에서 기도하는 모습 SNS에 올려
르윈 디아즈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재계약이다.디아즈는 2024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맥키나와 카데나스 대체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2할8푼2리의 타율에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재계약하기가 애매한 성적이었다. 장타율이 0.518은 눈에 띄지만, 득점권 타율이 0.188로 부진했다.그랬던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펄펄 날랐다.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더니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4안타를 몰아친 후 5차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디아즈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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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외국인인데...' 한화, 최근 3년 외국인 선수 WAR 10개 구단 중 꼴찌, 타자는 '처참'...국내 선수 영입에만 적극적?
한화 이글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안치홍(4+2년 총액 72억 원)과 류현진(8년 총액 170억 원)을 영입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는 채은성(6년 총액 90억 원)을 품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2023년 9위, 2024년에는 8위에 그쳤다.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도 국내 선수 투자에 적극 나섰다. 심우준(4년 50억 원)과 엄상백(4년 78억 원)에게 128억 원을 쏟아부었다.국내 선수 보강은 필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외국인 선수를 잘 뽑는 일이 그것이다. 제아무리 화려한 국내 선수들이 즐비해도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하면 성적을 낼 수가 없다. 한화의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한화의 최근 3년 외국인 선수들의 WAR(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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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의 처음과 끝' 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처음과 끝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kt wiz)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영표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11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이 2개, 뜬공이 1개였고 나머지 8개는 내야 땅볼이었다. 뜬공 1개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한국의 3-6 패배 빌미를 줬다.그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개인 블로그에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심기일전하고 닷새 만에 선발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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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져서 탈락한 것' 류중일 감독, 탈락했지만 호주전 정상적으로…더 많은 대표팀 소집 필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대회를 마감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호주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B조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고,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다.류 감독은 "경기 운영은 정상적으로 한다. (선발) 고영표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투수 중에는 곽빈과 임찬규 빼고 전부 다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호주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한다.이날 타이베이는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렸고, 한국 선수단은 경기 시작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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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킬 기회가 왔다' 고영표, 호주전 선발 등판...프리미어12 유종의 미를 위해
고영표(33·kt wiz)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대만과의 첫 경기가 끝난 뒤 개인 블로그에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오늘 경기 잊지 않고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킬 기회가 찾아왔다.고영표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릴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한국은 17일 일본과 대만이 각각 쿠바와 호주에 승리하면서 1차 목표로 삼았던 슈퍼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이자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숙제를 확인했다.2026년 월드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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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탈락' 한국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B조 일본 1위, 대만 2위 확정
한국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이 경기를 치르지 않은 17일에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한국의 4강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리던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 WBC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메이저리거가 출전하지 않는 프리미어12에서는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으로 선전해왔지만, 2024년에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일본은 17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4차전에서 쿠바를 7-6으로 꺾었다.대만도 타이베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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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군단' 새 주장 박해민, 2025시즌 후 다시 FA…타율 3할 목표로 주장 역할 잘하겠다
박해민(34)이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시즌 새 주장이 됐다.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팬 행사 '러브기빙데이'에 참석한 박해민은 "동료 선수들이 주장으로 뽑아줘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그전에 주장이었던 (오)지환이나 (김)현수 형이 만들어놓은 문화를 잘 이어받아서 역할을 잘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삼성 라이온즈에서 주장을 맡았던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그는 LG 유니폼을 입은 지 4년 차에 '쌍둥이 군단'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됐다.2025시즌이 끝나면 다시 FA가 되는 박해민은 'FA를 앞둔 시즌에는 주장을 잘 안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FA 시즌에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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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수술대' LG 함덕주, 왼쪽 팔꿈치 수술…회복 6개월 소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함덕주(29)가 19일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LG는 "함덕주가 19일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함덕주는 올해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8월부터 1군 경기에 등판, 15경기에 나와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했다.그러나 시즌 종료 후 여러 병원에서 지속해서 왼쪽 팔꿈치 검진을 받았고, 이번에 같은 부위에 다시 수술받기로 했다.LG는 "회복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25년 6월 이후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2023년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 자책점 1.62를 기록한 함덕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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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도 함께한다' SSG 앤더슨, 120만달러에 재계약...벌써 기대된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한 오른손 투수 드루 앤더슨(30)이 2025시즌에도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SSG는 "앤더슨과 총액 120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올해 5월부터 SSG에서 던진 앤더슨은 24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올렸다.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9이닝당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앤더슨은 115⅔이닝 동안 삼진 158개를 잡았다. 9이닝당 탈삼진은 12.29개다.65이닝 만에 100탈삼진을 채워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종전 구대성의 68⅓이닝) 신기록도 세웠다.SSG는 "2024시즌 앤더슨이 KBO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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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다!' 경우의 수 따지는 한국야구, 국내리그 1천만 관중? 국제 대회선 '동네북'....세대교체는 나이로만 하는 게 아냐
한국 야구가 어쩌다 B급 대회에서 경우의 수나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나?한국이 2024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일본과 대만은 17일 각각 쿠바와 호주를 꺾고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한국은 이날 일본과 대만이 져주길 기대하는 참담한 처지였다. 하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만전에서의 패배로 한국은 이미 탈락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B급 대회에서조차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국 야구는 암흑기에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렸으나 2013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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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4강 진출 불가능' 한국, 오늘 대만·일본이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6점 차를 극복하고 9-6 역전승을 거뒀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작다.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는 17일에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에서 16일 현재 2승 2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대만에서 예선을 치르는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2015년 1회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고,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하지만, 13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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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 카데나스 KBO리그 구직 활동 실패?...키움과 한화에 '구직' 손짓했으나 계약 소식 없어
삼성 라이온즈와 팬들은 루벤 카데나스의 이름만 나오면 치를 떤다. 그는 '태업' 논란을 일으키고 7경기만 뛴 후 4억 원의 거금을 챙기고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다.'돈맛'을 본 그는 자신의 SNS에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계정을 팔로우했다.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다는 신호였다. 한화와 키움이 새 외국인 타자를 찾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 한화와 키움이 카데나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을 수도 있다.어느 쪽이 됐건 카데나스의 SNS 구직 활동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카데나스는 비록 짧은 시간을 KBO리그에서 보냈지만 장타력 하나는 인정받았다. 지난 7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7경기에서 타율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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