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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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김건희 결승포로 삼성 격파...대구 9연패 탈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길었던 대구 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작년 5월 30일부터 이어진 대구 9연패를 마침내 끊었다.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시즌 41승(84패 4무)을 기록했고, 순위 경쟁 중인 삼성은 4연승이 중단되며 63승 61패 2무가 됐다.키움은 2회 김태진의 우전 안타와 시즌 첫 도루, 어준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전태현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 후 이중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든 뒤 임지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 하영민과 윤석원에게 막혔던 삼성은 8회 응원가 '엘도라도'와 함께 반격했다. 홍현빈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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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KBO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두산 미란다 225개 넘어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NC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6개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의 기존 기록 225개를 뛰어넘었다.KBO 데뷔 시즌인 폰세는 올해 여러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5월 SSG전에서 8이닝 18삼진으로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고, 8월 롯데전에서는 23경기 만에 200삼진을 달성해 최소 경기 200삼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미란다가 2021년 28경기에서 225삼진을 기록한 반면, 폰세는 이날이 26번째 등판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폰세는 탈삼진 외에도 다승(16승)과 평균자책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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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없어 좋다"고? 롯데, 끝까지 버텨야 하는 이유…경쟁 팀 kt '지옥의 일정', LG와 5경기 치러
롯데 자이언츠의 한 팬이 "(오늘) 야구가 없어 좋다"고 했다. 롯데는 4일 경기가 없다. 연패에 지친 마음, 자꾸 무너지는 경기를 보고 싶지 않다는 속내가 담겼다.롯데는 12연패 후 최근 9경기에서 4승 1무 4패. 간신히 균형을 맞췄지만, 이미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시즌 승률도 5할을 겨우 넘기고 있다.남은 15경기 일정은 험난하다. 3위 SSG 랜더스와 3경기, 2위 한화 이글스와 3경기, 공동 4위 삼성 라이온즈와 3경기. 전부 상위권과의 맞대결이다. 롯데 팬들이 "가을야구는 물 건너 갔다"고 한탄하는 이유다.하지만 아직 끝은 아니다. 공동 4위 kt wiz와의 격차는 불과 0.5경기. 더욱이 kt의 남은 일정은 롯데보다 험난하다. 1위 LG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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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과 최대 3년 재계약...총액 18억원 조건으로 신뢰 표명
SSG 랜더스가 이숭용(54) 감독과 시즌 도중 계약 연장을 단행했다.SSG는 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이숭용 감독과 2026년부터 최대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2억원, 옵션 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이 감독은 2023년 11월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6억원) 조건으로 SSG 사령탑에 올랐다.데뷔 시즌인 작년에는 정규시즌 5위(승률 0.507)를 기록했으나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2일 기준 승률 0.517(62승 4무 58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6위 kt(1.5게임차), 7위 NC(2.5게임차)의 추격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SSG는 이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신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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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도현-상무 윤준호, 8월 퓨처스리그 루키상 수상
KIA 우완 이도현(20)과 상무 포수 윤준호가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8월 월간상 주인공이 됐다.KBO는 3일 "이도현이 월간 WAR 0.54, 윤준호가 1.11을 기록해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이도현은 8월 퓨처스리그 4경기 선발 출전에서 평균자책점 2.84와 19개 탈삼진을 올렸다. 윤준호는 15경기에서 타율 0.413, 출루율 0.439, 장타율 0.651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특히 윤준호는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퓨처스 루키상을 차지했다.수상자들은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화장품 50만원 상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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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강백호를 영입하라고?' 삼성은 슬러거 우타자 필요...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등 좌타 장타자들 포화 상태
삼성 라이온즈 팬들 사이에서 KT 위즈 강백호 영입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KBO 최고 수준의 타격력을 증명한 강백호는, 젊고 검증된 타자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팀 현실을 보면, 강백호 영입은 전략적 효용이 의문이다.현재 삼성 라인업에는 이미 좌타 중심의 슬러거가 충분하다.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은 모두 좌타자이며,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과 득점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이 세 명만으로도 좌타 슬러거 라인업은 안정적이며, 경기 상황과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른 좌타자인 강백호를 데려온다는 것은 포지션 중복과 라아업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그럼에도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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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대론 안 된다!'...내년 시즌 과감한 세대교체와 외부 영입 없인 경쟁 불가
지난해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3-21이라는 충격적인 점수 차로 참혹하게 패했다. 가을야구는 점점 멀어지고, 팬들의 발걸음도 경기장을 외면하고 있다. 시즌 전 '절대 1강'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모두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그렇다고 이대로 손을 놓을 수는 없다. 살아있는 팀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다.KIA가 내년 시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과감한 세대교체와 외부 선수 영입이라는 두 가지 승부수를 동시에 던져야 한다. 현재 팀 구조는 중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운 한계를 드러냈다. 단순 기용 조정이나 소규모 보강으로는 부족하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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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도전...5일 오키나와서 개막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3일 출국한다.제3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18 야구 월드컵이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다. 석수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8월 23일부터 전북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전술훈련과 실전감각 향상에 매진했다.6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한 한국은 일본, 쿠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남아공과 A조를 이뤘다. B조는 미국, 대만, 파나마, 독일, 중국, 호주로 구성됐다.한국은 1981년 첫 대회를 비롯해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3년 대만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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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데려오면 기적 난다?'...롯데 팬들,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봐야, 두산 시절과 모든 게 달라
롯데 팬들은 말한다. "김태형이 왔으니 이제 우승할 차례"라고.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두산 왕조를 일군 명장이 부산에 와도, 전광판 위 순위는 여전히 무겁다. 그렇다면 문제는 감독이 아니라는 얘기다.MLB와 KBO의 감독 위상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다. MLB에서는 감독이 선수 영입이나 장기 전략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 프런트가 중심이고, 감독은 클럽하우스를 관리하고 불펜을 조율하는 현장 리더일 뿐이다. 반면 KBO는 감독의 권한과 책임이 훨씬 크다. 작전, 선수 기용, 팀 문화까지 감독 색깔이 팀을 좌우한다. 그래서 성적이 안 나오면 팬들은 감독부터 비난한다.하지만 이건 착각이다. 김 감독이 두산에서 성공한 건 맞다. 하지만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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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 코앞' LG, 한화와 5.5경기 차...매직넘버 14개 남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분위기다.8월부터 급상승세를 보인 1위 LG는 2위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를 벌리며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LG는 현재 126경기에서 77승 3무 46패, 승률 0.626을 기록 중이다. 남은 18경기에서 14승 이상을 거두면 다른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다. 한화가 1패할 때마다 매직넘버 14에서 1개씩 줄어든다.LG는 2023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작년엔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탈락했다.산술적으로 LG 우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5할 성적만 올려도 한화는 19경기에서 15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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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거포' 박병호, '애증'의 키움으로 회귀? 시즌 후 거취 주목...삼성도 안 잡나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국민거포' 박병호(39)의 거취가 시즌 종료 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홈런왕으로 이름을 날린 뒤, 메이저리그 도전과 국내 복귀를 거치며 팬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다. 특히 키움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 준 팀이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키움을 떠났다. 그런데 그가 시즌 종료 후 키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홈런 생산뿐 아니라 베테랑으로서 후배 양성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키움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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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6이닝 2실점 4K 기록하며 시즌 7승 수확...'6전 7기' 만에 승리투수
집념의 승리였다.한화 류현진은 9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더욱이 7월 2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승을 올린 이후로 6번의 등판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값진 승리였다.특히 2회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 보냈음에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2실점밖에 내 주지 않는 짠물 피칭을 선보인 것은 압권이었다.또한 3회초 2사 후 윤도현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박찬호를 자신의 실책으로 진루시켰음에도 김선빈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덤으로 마지막 이닝이었던 6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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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4 우승의 영광이 '잿더미'로?...우승 후 몰락의 '저주' 계속... 2018년, 2010년, 1998년에도 그랬다, 올해는 최악
KIA 타이거즈는 분명 2024년,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통해 팬들에게 꿈같은 한 해를 선물했다. '챔피언 KIA'라는 자부심이 광주를 다시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그 영광은 바람처럼 사라졌다.2025년 현재, KIA는 8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2018년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지만, 결과는 똑같다. 아니, 더 나쁘다.1997년 해태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며 통합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1998년 가을야구조차 밟지 못했다.2009년 조범현 감독 체제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이듬해는 5위로 주저앉았다.2017년 통합 우승 후에도 2018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전부였다.그리고 지금, 2024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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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멀티 홈런 포함 4타점 올리며 맹활약...팀 승리의 원동력이 되다
역전홈런에 이어 솔로홈런까지 원팬쇼였다.한화 노시환은 9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1사구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특히 5회말에 터진 역전 스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7회말에 터진 솔로홈런은 백미였다.덤으로 6회말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는 투혼을 보이며 두 번째 빅이닝의 서초가 되어준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더욱이 5회말 스리런 홈런도 빅이닝의 시초가 되었기에 이 날 세 번의 빅이닝 중에 두 번의 시초가 노시환이었다.덧붙여 7회말 솔로홈런도 13-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나왔기에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렸다고 볼 수 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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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선 대폭발...기아전 21-3 대승, 류현진 7승·노시환 멀티홈런 4타점 폭발
사자에게 뺨 맞고 호랑이에게 화풀이 한 격이라고 해야 할까?한화이글스는 9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1-3으로 대승을 거뒀다.특히 이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도합 6득점에 그치며 스윕패를 당했기에 이전에 내지 못 한 점수를 오늘 다 냈다고 볼 수 있다.그 중에서 류현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거둔 것은 압권이었고 노시환이 멀티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한 것인 백미였다.덤으로 5회말 7득점, 6회말 6득점, 8회말 7득점 세 번의 빅이닝을 만든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 투수로 기아는 김도현, 한화는 류현진이 나섰는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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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까지 아슬아슬' LG, 롯데 막판 추격 뿌리치고 3-2 승리...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LG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롯데를 3-2로 이기며 77승 3무 46패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62승 6무 60패로 5위로 밀렸다.LG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승부를 가른 주인공이었다.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로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101개 공을 던져 직구 2개, 스위퍼 25개, 포크 22개, 싱커 52개를 구사하며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했다.타선에서는 문성주가 4타수 4안타의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롯데 선발 박세웅은 6.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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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 아니다' SSG 최정, 파울볼 사고 후 단순 타박상 진단...팬들도 한숨 돌려
SSG 랜더스의 핵심 타자 최정(38)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정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 타자로 등장했다. 상대 선발 C.C 메르세데스의 두 번째 공을 타격했지만 파울이 되면서 타구가 자신의 왼쪽 무릎을 직격했다.최정은 즉시 쓰러지며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김성현으로 교체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SSG 구단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 등 특이사항은 없고 왼쪽 무릎 안쪽에 단순 타박 소견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치열한 3위권 경쟁을 벌이는 SSG의 이승용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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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강남 무릎 부상, 오스틴 파울 타구에 부축 받으며 더그아웃행...손성빈 교체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파울 타구를 무릎에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유강남은 5회말 2사 후 LG 오스틴 딘의 파울볼이 오른쪽 무릎을 강타하며 부상을 당했다. 즉시 통증을 호소한 유강남은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손성빈이 교체 투입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유강남이 오른쪽 무릎 안쪽 타박상을 입었다며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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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체제' 한화 포수 4명 확보..엄상백·안치홍 재기 기회 부여
한화이글스가 9월 확대 엔트리를 활용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김경문 감독은 2일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7명을 추가 승격시키며 최대 인원인 33명 엔트리를 완성했다. 투수 김기중과 내야수 김인환을 제외한 뒤 엄상백·강재민(투수), 허인서·장규현(포수), 안치홍·박정현(내야수), 이상혁(외야수)이 새롭게 합류했다.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포수진 강화다. 8월 31일 삼성전에서 최재훈이 수비 중 골반 통증으로 중도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최재훈의 상태가 엔트리 제외 수준은 아니나 이틀 정도 휴식 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허인서와 장규현을 동반 승격시키면서 1군 포수진이 총 4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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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계약 고민?' 삼성 원태인, 2년 연속 10승...6년 연속 140이닝으로 내구성 증명
삼성 원태인이 지난 8월 31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이 승리로 원태인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2(리그 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특히 6년 연속 140이닝 돌파라는 놀라운 내구성을 과시했다. 경기 중 김인환과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원태인은 흔들림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후 그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과 꾸준함"이라며 "언제나 상수로 불리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규정이닝 달성이 유력한 원태인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이 빛났다.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원태인은 만 26세라는 투수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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