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출전하는 데다 세계 최강 중국과 결전이었기 때문이다. 안방에서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기대감에 부푼 팬들이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어제 평일이었음에도 여자 단체전 결승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오늘은 완전 매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제도 만원이긴 했지만 주말이어서 많았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마지막 표가 팔리자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행운을 얻은 시민은 황규환(59, 인천 계양구) 씨였다. 황 씨는 "4시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보람이 있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황 씨보다 30여 명 뒤에 있던 이민호 씨(39)는 "이용대-유연성(국군체육부대) 경기를 보려고 경남 창원에서 올라왔는데..."라며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이어 "5시에 도착하면 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매표소 앞을 떠나지 않았다. 혹시 입석표를 팔지 모르기 때문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일단 경기장 상황을 보고 안전 등의 문제를 고려해 입석 여부와 숫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양체육관의 객석은 4304석. 대회 관계자는 "미디어와 관계자석을 빼면 4000석 정도 될 것"이라면서 "해외와 예매 판매분을 빼면 오늘 500석 정도를 현장 판매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