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장 우선희(36.삼척시청)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일 오후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일본을 29-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한국은 여자 핸드볼 종목에선 아시아 최강이었다. 1986년 서울 대회서 처음 정식 종목에 채택된 이후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광저우에서도 우승을 거둬 6연패를 달성하고자 했지만 일본에게 저지당했다.
주장 우선희는 경기 후 기자들에게 "정말 기쁘다. 4년 전 광저우에서 동메달에 그쳐 아픔이 컸다. 이후 런던올림픽에서도 부진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면서 "오늘 금메달로 홀가분하게 털어냈다"며 웃었다.
이어 "광저우 때 금메달을 못 딴 아픔이 체증처럼 있어는데 그게 내려간 것 같다. 정말 너무 행복하다"며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뛰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우선희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국가 대항전이기도 하다. 이젠 가정에 전념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 "모든 경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한 우선희는 "금메달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시 웃었다.인천=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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