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 감독은 자필사과문을 통해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라며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오랫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현 감독은 1일 새벽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정화 선수촌장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0.1%)을 훨씬 넘는 0.201%로 조사됐다.
사실이 알려지자 현정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이 자진 사퇴했다.
특히 북한의 '탁구영웅' 리분희 북한 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도 지난달 25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 대표인 이석희 목사의 말을 인용해 "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8시쯤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이 처음 참가를 결정,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과 23년 만의 만남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두고 두 탁구 영웅의 교통 사고 건으로, 이들의 감격적인 만남도 무산됐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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