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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통차이 자이디,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행복"

2016-09-30 15:04:21

통차이자이디자료사진.
통차이자이디자료사진.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자이디는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겸 아시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아시안 투어 13승, 유러피언투어에서는 4승을 올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인 자이디는 현재 47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자이디는 화려하지 않지만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자이디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자이디는 계속해서 버디 찬스를 맞았지만 퍼팅이 홀컵을 외면하면서 파 행진을 이어나갔다. 18번 홀에서는 3퍼팅을 범하며 보기를 기록,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자이디가 저력을 보여줬다. 2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자이디는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자이디의 마무리는 아쉬웠다. 자이디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이디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면서 몸이 피로한 상황이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며 “샷과 퍼팅감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몇몇 샷 컨트롤이 잘 안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아직 2라운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디는 “한국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만 집중해 스코어를 잘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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