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겸 아시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으며 4언더파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의 수비력 만큼 공격력도 빛났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핀을 직접 공략했다.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번의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바운스 백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아내며 1언더파를 만들었다. 안병훈은 파3 17번 홀에서 공동 선두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m에 버디를 놓치며 10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안병훈은 “어제보다는 스코어가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다. 2번의 샷 실수를 제외하고는 1라운드보다 샷이 더 잘됐다”며 “선두와 1타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파3 12번 홀에서는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고 파5 14번 홀에서는 세컨드 샷이 OB(아웃오브바운스)가 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병훈은 흔들리지 않았고 침착하게 보기를 잡아내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안병훈은 “2홀을 보기로 잘 넘겼기 때문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실수 이후에 샷도 좋았지만 퍼팅이 잘됐기 때문에 보기로 막을 수 있었다. 오늘 퍼팅감이 좋았기 때문에 OB랑 해저드에 빠졌을 때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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