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에서 2017시즌 개막에 맞춰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유희관은 13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눈부셨던 지난해를 돌아봤다. 그는 "통합우승을 맛봤고 '판타스틱4'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과 KBO 리그 기록(선발 4명 15승 이상)을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성적이 따라오니 야구의 참맛도 느꼈던 유희관이다. 그는 "지난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계속해서 이겼다. 야구를 즐겁게 했다"며 "팬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지 않았나 싶다. 하루하루가 그저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디펜딩챔피언으로 2017시즌에 임하는 두산. 9개 구단의 도전도 거셀 전망이다. 유희관은 그중에서도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경계했다. 그는 "LG의 전력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LG 선수들이 '두산을 이겨야 한다"고 밝힌 기사도 접했고 '어메이징4'라는 별칭도 붙었다"면서 "서울 라이벌 팀이 이런 선발진으로 맞붙는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만나면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유희관은 개인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팀 우승과 더불어 자기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달성할 수 있는 200이닝이 그 목표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부상 없이 한국에 돌아간다면 작년 못지않은 성적으로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200이닝은 선발 투수로서 은퇴하기 전까지 꼭 이뤄보고 싶은 가장 큰 소망이다. 그 고지에 올라선다는 건 부상 없이 꾸준하다는 것을 뜻한다. 올 시즌 200이닝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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