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 이대은은 최근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오느라 남들보다 몸 컨디션이 뒤떨어져있기 때문이다.
14일 대표팀의 전지훈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대은은 "(4주동안) 섀도우 피칭이나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했다. 9일 훈련소에서 나온 이후부터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준비 기간이 적어 더 집중하고 있다.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페이스가 느린 선수들이 몇 있다. 이대은이 그중 한명이다. 이대은도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빨라야 17일에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인 이대은은 "감독님께서 몸 상태를 빨리 올리기를 기대하실 것 같다.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감독님도 만족하실 것 같다"며 "어제 캐치볼을 해봤는데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던져보면 내 팔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온다. 그래서 서두르고 싶은데 부상 염려가 있어 자제하면서 하고있다. 사실 더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은은 "태극기를 달고 뛰면 책임감이 상당하다. WBC에서 안 중요한 경기는 없는 것 같다. 어느 경기에 나가도 내 공을 던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 전까지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은 훈련을 받고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며 "당장 본인 의욕이 넘치면 다칠 수 있고 급하게 하다보면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위에서 잘 조절해줘야 하고 본인 스스로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현재 투수 3명이 페이스가 떨어지는 편이다. 더 시일을 줄 것이다. 여기(오키나와)에서 못 던진다면 국내에 가서 던지면 된다"며 "무리해서 끼워 맞추면 안된다"고 말했다.오키나와(일본)=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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