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2012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세르비아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이바나 소로비치. 이바나는 당시 아르헨티나 출신 피네도의 대체 선수로 V-리그에 입성해 5, 6라운드 연속 MVP를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바나는 일본과 세르비아, 중국, 그리스 등에서 활약했고 6년 만에 다시 V-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2017~2018 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이바나는 74명 가운데 2위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V-리그 여자부 6개 팀 가운데 2개 팀이 이바나의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둘 외에는 러시아 주니어대표 출신으로 2016~2017시즌 헝가리리그에서 맹활약한 이리나 스미르노바, 러시아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알렉산드라 파신코바,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헤이디 마르가리타 로드리게스 로페스 등이 V-리그 입성을 경쟁할 유력 후보로 꼽힌다.
V-리그를 경험한 선수는 이바나 외에도 다수가 포진했다. 트라이아웃 도입 첫해였던 2015~2016시즌 전체 1순위로 한국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던 헤일리 스펠만(미국)과 같은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캣벨, 테일러 심슨(이상 미국)도 V-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 2013~2014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옐리츠 바샤(터키)도 30명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초청선수 30명의 포지션은 라이트 17명, 레프트 3명, 레프트&라이트 9명, 센터&라이트 1명이다. 이들은 2016~2017시즌 활약한 4명까지 총 34명과 함께 여자부 6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여자부는 5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습경기와 간담회를 거쳐 12일 최종 드래프트를 실시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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