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뒤 선제 득점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뒤 꼭 100안타째다. 지난해 김현수는 95경기에 출전해 92안타를 날리며 타율 3할2리, 출루율 3할8푼2리를 기록했다. 올해 12경기째 만에 8안타를 날려 100개를 채웠다.
팀의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거둔 100안타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는 벅 쇼월터 감독에 의해 벤치에 앉아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 1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알렉스 콥의 체인지업을 때려내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엉덩이가 빠지면서도 기술적으로 방망이를 맞춰 절묘한 지점에 타구를 떨궜다.
이 안타는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후속 조나단 스쿱의 중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한 뒤 라이언 플래허티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했다.
김현수의 득점은 그러나 아쉽게 결승점이 되지 못했다. 8회 볼티모어가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연장으로 갔다. 김현수는 첫 타석 안타 이후 침묵했다. 특히 9회 선두 타자로 나왔으나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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