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4번의 타석에서 100% 출루를 달성하며 1번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하루에 안타 3개를 때린 경기는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이후 처음이자 올시즌 두 번째다.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선 올시즌 3경기에서 타율 0.625, 출루율 0.769, 장타율 0.750을 기록했다. 총 타석수가 13번에 불과하지만 믿기 힘든 기록을 남긴 것만큼은 사실이다.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 기록은 0.383. 규정타석을 채운 텍사스 소속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출루 능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1번타자를 맡을 때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추신수가 테이블세터로 중용받을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엘비스 앤드러스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페르도모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고 득점을 올렸다.
3회말 우전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텍사스의 방망이가 폭발한 5회말 공격 때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3-3 균형이 이어지던 7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출루에 힘입어 득점권 위치에 진루한 델리노 드쉴즈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앤드러스의 내야 땅볼 때 샌디에이고의 내야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드쉴즈가 홈을 밟았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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