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6번째 등판으로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세 번째 출격이다.
쿠어스 필드는 올 시즌 류현진이 첫 등판을 했던 곳이다. 4월8일 류현진은 4⅔이닝 5탈삼진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8일 이후 부상 복귀전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성적표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상승세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급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에서 비록 4패째를 안았으나 6이닝 3탈삼진 5피안타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지난 1일에는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⅓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쿠어스 필드는 해발고도 1610m에 위치,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들이 쭉쭉 뻗는 '투수들의 무덤'. 그러나 류현진의 쿠어스 필드 성적은 괜찮았다. 지난 2014년 6월 류현진은 6이닝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상대 선발도 해볼 만하다. 좌완 타일러 앤더슨으로 빅리그 2년 차다. 지난해 19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ERA) 3.54의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치른 앤더슨은 올해 2승3패 ERA 6.69로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모양새다.
다저스를 상대로도 2패를 안았다. 지난달 10일 원정에서 5이닝 5실점한 앤더슨은 지난달 20일 홈에서도 5이닝 4실점(2자책) 패배를 안았다. 다만 앤더슨은 지난 7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과 한판 승부를 벌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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