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안 좋은 경기 내용이었다.
먼저 류현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류현진이 하루에 두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국내 무대에서도 한 경기 두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KBO 리그 최다 실점 기록 역시 8점이었다.
또 류현진은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 기록도 썼다. 종전 기록은 2013년 5월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5개다. 고의로 1루를 채우기 위한 볼넷이 2개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가벼운 엉덩이 통증으로 5월 첫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한 류현진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이후 류현진은 콜로라도 테이블 세터진을 상대로 연거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으나 놀란 아레나도, 마크 레이놀즈,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실책에서 비롯된 2회말 실점은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4회말 볼넷과 몸 맞은 공으로 허용한 득점권 위기에서 적시타 2개, 보크 등으로 3실점하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4.05에서 4.99로 치솟았다.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7-10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올시즌 콜로라도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만 3패를 당했다. 콜로라도와의 3경기 평균자책점은 6.7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98이다.
류현진이 보크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4회말 1사 2,3루에서 보크를 지적받아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