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4이닝 8피안타 7사사구 5탈삼진 10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류현진이 두 자릿수 실점은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종전 한 경기 최다 실점은 2014년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기록한 8실점이다. 당시 류현진은 2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8실점(6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콜로라도의 중심타자 아레나도는 올 시즌 유독 류현진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7타수 2안타로 평범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얘기가 다르다. 두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펄펄 날았다. 특히 안타 4개가 모두 장타(홈런, 2루타 각각 2개씩)였다.
류현진은 이날 역시 아레나도에 혼쭐났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아레나도에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아레나도 안타 이후 흔들린 류현진은 2점을 내주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과 아레나도는 2회말에도 맞붙었다. 이번에도 아레나도가 웃었다. 2사 1, 2루에서 중전 2루타를 터트려 2타점을 쓸어 담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아레나도는 류현진에 안타 대신 볼넷을 얻어내 1루로 걸어나갔다.
아레나도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통산 타율은 0.574(14타수 8안타)가 됐다. 시즌 타율은 0.857(7타수 6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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