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제 몫을 해냈다.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최근 좋지 않던 타격감을 LG를 제물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땅을 밟은 팻 딘과 버나디나. 그러나 KBO리그는 그들에게 쉽지 않은 무대였다.
버나디나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개막 3연전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쳤다. 4월 6일 SK 와이번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찾는 듯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팻 딘과 버나디나는 LG를 상대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그들은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라 밝혔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것을 느낀다는 팻 딘은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팔도 강해지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들이 좋은 분위기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버나디나 역시 KBO리그 적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해 굉장히 좋다"면서도 "하지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버나디나는 이어 "투수가 같은 공을 여러 번 던지지 않으니 다음에 어떤 공이 올지 볼배합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김기태 감독에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버나디나. 그 역시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버나디나는 "감독님이 믿어주는 건 좋은 부분"이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출루를 많이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는 팻 딘과 버나디나. 그들에게는 아직 보여준 시간보다 보여줄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광주=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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