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패를 당한 가장 큰 이유는 타격 침체였다. 타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타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6연패 기간에도 언젠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암시도 있었다. 바로 선발진의 분전이었다.
지난 5월31일 경기에서도 헨리 소사가 5⅔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팀이 3-1로 앞선 6회 2사에서 교체 사인이 떨어지자 소사는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 오래 버텨 팀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이다.
소사는 "연패를 끊고 팀이 승리해 아주 기쁘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선발진은 굳건하다. 5월 중순 재충전을 위해 2군에 다녀온 류제국은 복귀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차우찬은 올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2.59를, 소사는 5승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임찬규의 시즌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1.36이다.
안정된 선발진만큼 장기레이스에서 든든한 버팀목도 없다. 이는 반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타선의 분전이 조금만 더 뒷받침된다면 고난의 5월을 지나 희망의 6월을 기대해볼 수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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