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은 20일(현지 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총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미 대표팀은 전날 남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으로 9회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날 금메달 1개를 또 추가하면서 아시아 최강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나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45-28로 꺾었다. 결승에서도 이란에 45-42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일본과 준결승에서 45-37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중국과 결승에서 30-34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2위는 중국(금 4개, 은 1개, 동 6개), 3위는 카자흐스탄(금 1개)이 차지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