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재환은 최근 11경기 연속 타점을 쌓았다. 이는 1991년 장종훈(당시 빙그레), 1999년 이승엽(삼성),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 올해 최형우(KIA)에 이어 역대 KBO 리그 최장 기록이다.
두산은 10-3 낙승을 거두며 주말 LG와 3연전을 스윕했다. 두산이 LG와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2011년 10월 1∼3일 이후 6시즌 만이다.
1-2로 뒤진 3회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LG 영건 김대현이 폭투를 던져 두산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재환은 김대현의 시속 124km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4-2로 승부를 뒤집은 한방이었다.
김재환은 5회 2사 3루에서는 상대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LG는 후속 닉 에반스에게 1타점 2루타,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작전이 무위로 돌아갔다. 7-2로 점수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린 장면이었다. 6회 1사 2, 3루에서도 김재환은 두 타석 연속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두산은 8회 정진호가 2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7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과 4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4-1로 누른 2위 NC에 1.5경기 차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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