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6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3승을 신고한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투구 내용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6월 23일 뉴욕 메츠전(5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6월 29일 LA 에인절스(5⅔이닝 2실점), 7월 25일 미네소타전 트윈스(5이닝 2실점),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매 경기 2실점 이하의 짠물 투구를 펼쳤다. 이 기간 성적은 22⅔이닝에서 6실점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다저스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로건 포사이드-오스틴 반스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라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초에는 2사 후 코디 벨린저의 쐐기 투런 홈런까지 터져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지원이 확실하니 류현진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에 임할 수 있었다. 7이닝을 소화하면서 96개의 공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에 안타를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은 모두 삼잔 범퇴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다저스는 메츠를 8-0으로 제압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구며 '코리안 몬스터'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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