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한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10차전. 신태용 감독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를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월드컵 티켓을 따냈지만,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진 상황. 하지만 김민재의 발굴은 신태용호의 최고 수확이었다.
김민재의 걱정과 달리 이미 김민재는 신태용호의 핵심 수비수다.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태용 감독이 김민재를 먼저 중앙 수비수로 세우고 그 파트너를 고려했을 정도.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티켓을 따낸 뒤 "내이미 김민재 옆에 누구를 세울까 고민을 했다. 김영권 옆에 김민재가 아니라, 김민재 옆에 누구를 세울까였다"면서 "김영권과 광저우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첫 대표팀 소집, 그리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대표팀 막내로 TV로만 보던 형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민재는 "TV에서 보던 형들이다. 해외파 형들이 들어왔을 때는 신기하기도 했다. 형들이 잘 하셔서 많이 배우고 돌아간다"면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형과, 장현수(FC도쿄) 형은 계속 TV에서 봐왔고, 어릴 때부터 잘 한다고 느꼈었다.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장점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공항=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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