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감독은 부임 이후 4경기를 치렀지만 2무 2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 자체가 좋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비공개 훈련으로 세트피스 가다듬기에 집중했지만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변형 스리백'도 허점투성이였다. 공격진을 놓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특히 1군이 아닌 2군이 나선 모로코조차 제대로 막지 못한 한국이다.
전반 11분에는 수비수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의 볼 처리 미숙으로 탄난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실점은 계속됐다. 후반 2분 침투 패스 한 방에 수비가 무너졌다. 그리고 엘 하다드가 왼발로 모로코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구자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마무리해 1점을 만회했지만 딱 여기까지였다. 반전까지는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네티즌 'GA***'는 "졌지만 질만 했다"는 짧은 글로 대표팀을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 'LEG***'는 "러시아전보다 경기력이 더 형편없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차라리 다른 나라에 줘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가 이렇게 못할 때가 있었나 싶다"며 "한국보다 못하는 팀은 아직까진 없어 보인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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