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클래식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에 0-3(2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2연패 뒤 11연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삼성화재는 앞선 두 차례의 '클래식 매치' 승리 기세를 이날에는 이어가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박철우는 두 차례의 '클래식 매치'에서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0득점에 불과했지만 공격 성공률 60%로 정확도를 자랑했다. 2라운드에서는 17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의 모습은 이전 경기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포효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박철우는 1세트부터 철저하게 묶였다. 2득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33.3%에 불과했다. 범실은 팀에서 가장 많은 3개나 범했다. 2세트에서 5득점 공격 성공률 55.56%로 점차 살아나는 듯했지만 딱 여기까지였다.
박철우는 최종 8득점 공격 성공률 47%로 경기를 마쳤다.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지만 한 쪽 날개가 꺾인 삼성화재는 결국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전=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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