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홈 경기에서 88-78로 이겼다.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이기며 5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다만 여전히 최하위(4승 16패)다.
웬델 맥키네스가 24점 15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도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라틀리프가 없는 삼성 골밑을 장악했다. 김영환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7리바운드)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1쿼터를 20-22로 뒤진 kt는 외인 2명이 출전하는 2쿼터부터 전세를 뒤집었다. 맥키네스와 윌리엄스가 공격을 주도해 전반을 44-38로 앞섰다. kt는 3쿼터에서도 9점 차를 더 벌리며 경기 한때 19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 SK는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94-87로 승리했다. 15승 5패가 된 SK는 공동 선두 원주 DB(14승 5패)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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