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이른바 조총련 계열. 응원단 위에는 ‘필승 조선’, ‘공격전’, ‘만리마’, ‘속도’ 등 플래카를 걸고, 밑에서는 인공기를 흔들면서 쉬지 않고 ‘필승 조선’을 외쳤다.
북한 축구는 일본 입국 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현재 일본은 북한 국적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선수들의 입국은 허용했다.
소가스포츠파크를 찾은 한국 응원단도 윤덕여호에 힘을 실어줬다. 10명이 채 되지 않은 소수였지만, 북을 쳐가면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하지만 북한 응원단의 일방적이고, 조직적인 응원에 압도됐다.
후반전에는 북한 응원단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전반 18분 김윤미의 선제골로 북한이 앞서나간 덕분이었다. 북한 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필승 조선’을 외쳤다. 얼핏 들어도 악을 써가면서 북한을 응원했다.
지바(일본)=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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