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7승 10패 승점24)은 KB손해보험을(8승 9패 승점23)을 1점 차로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전력의 반격이 2세트부터 시작됐다. 24-24 듀스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듀스는 3세트에서도 나왔다. 이번에도 한국전력이 웃었다. 전광인의 퀵 오픈으로 28-27을 만든 한국전력을 알렉스의 공격 범실로 1점을 추가해 3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4세트 막판 18-21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25-23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KB손해보험 알렉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7득점과 트리플 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6득점을 퍼부은 한국전력의 펠리페 역시 알렉스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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