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이후 저조한 경기력과 FA컵 32강 탈락, 원정 다섯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팀 상황을 고려, 경기력 향상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감독 교체를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발빠른 감독임명이 눈길을 끈다. 구단 수뇌부가 시즌 중임을 감안해 감독 경질 후 후임 감독물색 등에 따른 시간낭비를 줄이고 팀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대행체제 대신 곧바로 정식 감독 선임을 결정지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선수 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던 구단의 ‘레전드’다. 포항에서 10년 이상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하며 포항축구의 정체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선수단의 장단점 또한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임 최순호 감독에게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역할 등 구단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원일 마니아리포트 기자/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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