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대구가 멜버른에게 승리를 거둔 뒤 8일 치러지는 광저우와 히로시마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 경기에서 광저우가 패하거나 비길 경우 대구는 광저우와의 외나무 다리 승부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대구와 광저우가 각각 승리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대구의 ACL 16강 진출여부는 5월 22일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결국 대구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멜버른을 상대로 승리하는 게 필수조건인 셈이다.
반면 멜버른은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고 리그 준결승전을 앞둔 시점이라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멜버른은 ACL 조별리그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F조에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고 대구와의 ACL 경기 나흘 뒤 시드니FC와 리그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ACL보다는 리그 경기에 중점을 둬야하는 상황이다.
대구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세징야의 빈자리를 에드가가 정승원, 김대원 등 공격진이 훌륭하게 메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에드가가 ACL 조별리그에서 득점포를 재가동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