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구의 장신 수비수' 정태욱은 FC서울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뼈 부상을 입었다. 12일 오전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1차 검사를 했고, 13일 2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정태욱은 힙겹게 잡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정태욱은 2017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 기대주였지만 프로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지만, 5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코뼈 부상은 통증은 물론 호흡과도 관계가 있다. 큰 활동량을 요구하는 축구에서 호흡은 활동량과 직결된다. 구단 측은 선수에게 하루빨리 수술을 받고 치료하는 것을 권했지만 정태욱의 뜻이 완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을 하면 회복 및 재활까지 최소 한 달은 걸린다. 그래서 선수가 수술 연기를 얘기하는 것이다. 일단 구단에서는 부상 부위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정도 지켜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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