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엠블렘[사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32221291802296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로이터 통신은 22일 도쿄조직위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도쿄조직위가 조용하게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다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브라질 등 일부 국가들과 미국 및 영국 육상협회 관계자들의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연기는 선택 고려 사항이 아니며 정상 개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온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가 현실적으로 대안 수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로이터 통신은 연기안 초안 작성에 관여한 도쿄조직위 관계자가 "올림픽을 연기했을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마침내 받았다"면서 "연기 시점에 따른 비용 평가를 고려해 플랜 B, C, D 등 다양한 대안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한편 IOC는 아직까지 도쿄올림픽 정상개최에 무게를 실고 있는 모습이지만 다음주에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어 정상개최 문제를 심도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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